‘나도 그때 죽었더라면…’
갑자기 일어난 대화재로 모든 것을 잃게 된 카이델.
가족도 집도 없이 어린 나이에 오롯이 혼자가 된 카이델은 결국 고아원 생활을 하게 되지만,
그곳에서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며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대화재 사건의 흑막에 대해 알고 있는
백작부인이 찾아와 자신의 양자로 들어오라 하는데…
‘나와 함께 그 불씨를 쫓아보지 않겠느냐?’
범인의 단서는 오직 하얀 머리의 소녀라는 것뿐―
카이델과 백작부인의 모든 것을 앗아간 하얀 머리의 소녀와
그를 쫓는 카이델, 그리고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
그 진실이 내 전부를 또 다시 앗아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A charitable count offers to adopt young Caidel into a life of nobility, and the orphan boy only has to pledge one thing in return: follow the “ember” and seek out the witch that set fire to his childhood village.
Raised as a skilled fighter in a family of alchemists, Caidel now sets out to find the white-haired witch. When he finally encounters a woman with flowing white hair, she is kind and gentle—contrary to the rumors spread by other villagers.
Could the sweet Eleanor be the same witch from his nightmares? Between love and vengeance, which will Caidel cho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