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데이나가 죽었다.
자신을 감싸고 죽어버렸다.
차갑게 식어가면서도 행복하라 했다.
그래서 살았다. 마지막의 마지막 사랑하는 연인과 재회했다.
어째서?
어째서 전혀 행복하지 않은 거지?
속이 텅 비어버렸다.
텅 빈 곳에 바람이 불어 시리도록 춥기만 했다.
그리고 돌아왔다.
그녀가 아직 살아 있다.
데이나가 아직 살아 있다.
품에 안은 작은 몸이 따끈따끈 했다.
In order to return to her original world, she must find a way meet her end. However the male lead who’s traveled back in time, keeps preventing her death.
Dana is a side character destined to die in order for the leading couple, Arcane and Stella, to become happy. So, to get back to my original world, I have to do my best to fulfil my role…! But, why is the male lead so obsessed with me all of a sudden? And why do I get the feeling he’s purposely going against the flow of the original…?
“I won’t let you die again because of me, D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