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녀인 바이올렛은 왕실의 막대한 빚을 갚아준
윈터 블루밍과 결혼한다.
결혼식에서 처음 본 윈터에게 반한 바이올렛.
운이 좋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오빠인 에쉬가 왕실 해체를 선언하자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다.
작위도 얻지 못하고 전 재산만 날린 윈터는
결혼 첫날밤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한 지도 3년.
“저 바쁜 남자가 내 장례식엔 와줄까?”
돈을 버는 데만 열중하고, 자신에겐 냉담하기만 한 윈터로 인해
바이올렛은 점차 시들어 간다.
모든 것을 끝내리라 마음먹은 그때, 윈터와 몸이 뒤바뀌는데….
“내가 정말 미쳐버렸나 봐, 이건 망상일까?”
The refined Princess Violet is set to marry Winter, a nobleman’s illegitimate (and hot-tempered) son, to clear her family’s debt. For her, it’s love at first sight, but the marriage plunges into disaster as her family’s royal status becomes null and void and she’s branded a swindler. Three years into this nightmare, the ex-princess decides to end it all… only to wake up in Winter’s body instead! Puzzled by the sudden body swap and unable to rely on others, will the two finally see eye-to-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