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드 카터, 내 인생은 그 놈 때문에 망했어!”
귀족 영애였던 리타는 그 놈 때문에 시한부 술집 작부가 되었다.
복수를 하고 싶어도 쥘 칼날이 없는 나날들.
그런 리타에게 이국의 주술사가 제안했다.
“당신의 낡은 몸을 새 육신과 맞바꿔 드리겠습니다.”
주술사의 마법으로 시한부 작부 리타는 백작가의 영애, 베르타 알베르하트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베르타는 알지 못했다.
“아가씨, 제가 아가씨의 몸을 준비시켜 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범해지는 당신의 모습, 너무 아름다워.”
“아름다운 숙녀에게 이정도 대가는 바라도 되겠지요.”
아름다운 베르타의 몸을 노리는 적이 사방에 깔려 있었다는 것을!
하지만 이제는 당하고만 있을 베르타가 아니다.
‘힘없는 자의 악의는 꽃피기도 전에 스러진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달라.’
넘쳐나는 돈과 백작 지위. 아름다운 얼굴과 몸을 이용해 복수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베르타.
과연 베르타의 칼날은 원수를 찌를 수 있을까?
“Proud Carter, it’s all thanks to you my life has been ruined!”
Rita, a lady of a noble, became a bar waitress for li because of him. There are many days when she wants revenge, but doesn’t have a blade to hold on to. One day, a foreign shaman suggested to Rita, “I will exchange your old body for a new one.”
With the shaman’s magic, Rita, the countess’s daughter, was able to be reborn as Bertha Alberthart.